올해 시골로 이사를 갈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근무했던 직장에는 사직서를 제출해야할 것같습니다.
뭐 출장이 가능한 지역으로 갈 예정이라서 계속 다니는 것도 가능은 할 것 같지만, 하루 두세시간 출퇴근은 지방에서는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다른 일자리를 찾아볼까 하고 오래간만에 인크루트 취업사이트를 한바퀴 둘러봤습니다.
집을 어디로 정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출퇴근이 쉽지 않으니 재택근무 쪽을 찾아보거나 1주일에 며칠만 출근할 수 있는 프리랜서쪽으로 살펴봤습니다.
7년 전쯤 찾아봤을 땐 대출상담사를 구하는 공고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 모집인과 신용정보사에서 추심직원, 영업직원을 구하는 구인공고도 제법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그런 내용은 확 줄었더군요.
그동안 대출금리가 계속 인하되어서 대출수당이 많이 줄고, 불법광고에 대한 규제까지 강해지면서 대출상담사의 활동조건이 많이 안 좋아져서 그 영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신용카드모집인도 마찬가지죠.
인터넷, 모바일 쪽이 점점 활성화되면서 오프라인모집이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게다가 신용카드모집은 온라인영업에 대해선 규제가 심하구요.
채권추심직도 마찬가지입니다. 불량채권의 수량이야 늘면 늘었지 크게 줄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불법채권추심에 대한 규제가 심해져서 활동이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반대로 그 당시엔 보기 힘들었는데 폭증한 취업자리도 있더군요. 바로 부동산 분양상담사..
보통 급여를 회사내규나 협의라고 되어 있는데 그와는 달리 몇천만원에서 억대소득을 앞에 내세우며 구인하고 있는 곳도 있더군요.
모르는 사람은 여기에 혹할 수도 있겠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본다면 이런 급여조건은 믿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4대보험도 가입되지 않고 기본급조차도 없는 곳이 많습니다.
뭐 찾아본다면 정말로 억대 수당을 받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은 150만원 받기도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거기에 영업활동에 소요되는 지출을 고려하면 수당은 크게 떨어집니다. 직장을 구하실 때 미리 이 정도의 정보는 알고 취업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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