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생활을 한지 10년 동안 단 하루도 떨어져서 지낸 적이 없었네요.
친구를 만나 밤새 놀때도 같이 다니고, 회사출장을 나가도 저녁 늦게라도 돌아왔습니다.
요며칠 스트레스받는 일도 있고 해서 아내가 바람쐴겸 친정으로 며칠 다녀온다고 갔습니다.
네살 꼬맹이도 엄마가 없는 상황이 처음이다보니 계속 엄마!엄마! 그나마 울지는 않고 있는게 다행이네요.
아내의 전화목소리에 제게서 폰을 뺏어서 들고는 대답을 하더군요. ㅎ
부부끼리도 어느 정도는 개인생활이 필요한데 저희는 그동안 너무 그런 게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장보기도 오늘 혼자하다보니 제가 하기 쉬운 걸로만.. ㅎㅎ;;
보통 아내와 같이 장보면 걸어다니며 이것저것 한눈 팔던 저희 딸도 오늘은 얌전히 카트에 앉아서 40분 넘게 있었네요.
착한 녀석이 공연히 아빠를 고생시키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집에서도 같이 노래를 부르거나 블록만들기를 하면서도 여전히 엄마를 찾고 있네요 ㅎㅎ;; 역시 집에 아내가 없으면 허전함이 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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