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를 하다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조언이 몇가지 있습니다.

 

단기 보다는 장기로 하고, 한 종목에 몰빵하지 말고 분산투자를 해라. 이런 내용은 언제나 꼭 있죠. 그렇다면 무조건 이 격언을 지켜야할까요?

 

기본적으로만 본다면 맞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 급등락하는 순간을 노리는 스켈핑(초단타매매)라든지 데이트레이딩, 스윙 같은 단타매매는 일반인이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우선 본업을 하고 있다면 장시간 중에 HTS(홈트레이딩시스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뚫어라 보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시간적으로 우선 제한 받게 되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스탑로스, 예약매매 기능을 이용해서 매수, 매도가격을 미리 설정해놓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긴 하지만 변화되는 시장분위기에 대해서는 대응을 하기 어렵고, 잦은 매매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크다는게 문제입니다.

 

증권사 별로 거래수수료가 틀리지만 많이들 이용하는 키움증권의 hts 0.015% 로 잡는다면 살때 매매대금의 0.015%, 팔때 0.015%, 그리고 팔때 증권거래세 0.3%가 붙습니다.

 

총 합해서 0.33%가 되는거죠. 100만원에 3,300원 정말 적어보입니다. 하지만 이게 모이면 장난 아닙니다.

 

 

 

 

하루에 1회씩만 사고 팔면 대금의 0.33% 이걸 한달 20일 동안 했다면 6.6%가 됩니다. 즉 100만원에 6만6천원이 수수료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승률이 50%라고 하더라도 한달만에 마이너스 6.6% 손실을 입게 되는거죠.

 

실제 단기투자를 해보면서 한달 거래내역을 조회해보면 정말 왠만큼 잘 하지 않으면 번 금액보다 수수료가 더 많다는걸 알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개개인 별로 컨트롤 능력에 따라서 단기수익을 올리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나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또한 무작정 오래 보유하는게 좋다?것도 아닙니다.

 

가끔 보면 저평가 우량주를 골라서 몇년간 그냥 묵혀두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대기업에 괜찮은 종목이니 위험성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 계속 올라갈거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회사라는게 그렇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서 사업환경이 바뀌죠. 경쟁기업들이 등장하고, 외국 기업과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게 됩니다. 지금처럼 유가가 급락해서 유리해질 수도 있고, 불리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해서 그 기업도 열심히 기술과 상품개발, 해외진출, 영업강화 등으로 대응하겠지만, 투자자 역시 마찬가지로 대응이 필요합니다.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 순이익이 예상보다 급락했다면 그 원인을 파악해야합니다. 1회성이라서 곧 회복이 가능하다 판단한다면 계속 보유하거나 주가하락시 적당시점을 골라서 추가로 더 매수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겠죠.

 

그에 비해서 경쟁에 뒤쳐지기 시작했다거나 신제품에 밀려서 장기적으로도 전망이 안 좋다면 손실을 입더라도 빨리 정리(손절매)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즉! 장기투자자도 최소한 뉴스를 보고 분기실적은 확인해가면서 대응필요가 있는 것이죠.

 

결국 매매방식은 본인의 성격에 맞게 선택하고 뭘 하든 자신의 보유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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