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식인에 답변을 달다보니 p2p대출, 투자사이트레인핀테크라는 업체를 광고하는 사람들에 제법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어떤 곳인가 한번 살펴봤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재미난 특징을 발견했는데 바로 코스피, 코스닥주식을 담보로 하여 돈을 빌려주는 크라우드펀딩이라는 것입니다. 비상장주식을 매개로 하는 업체는 봤는데 상장기업주식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곳은 처음 봤네요.

 

정말 p2p펀딩사이트들이 다양한 진화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스닥, 코스피의 주식은 복잡한 환전절차 필요없이 증권시장에서 바로 매매가 가능하여 환금성이 아주 높습니다. 주가에 의해 가치평가도 아주 객관적으로 할 수 있죠. 다른 담보물에 비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낮다는게 최강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운영방식은 증권사의 신용거래와 거의 비슷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휴를 통해 담보물의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시에는 추가증거금을 요구하고, 대출금 수준까지 떨어지면 반대매매를 통해 대출금을 회수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이런 형태로 진행되면 정말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원금을 떼일 가능성이 아주 적습니다. 특별한 케이스라고 한다면 해당 주식회사가 갑작스런 부도 등으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서 거래정지된다든지, 갑작스런 급락상황 등이겠죠..

 

하지만 종목에 대한 심사를 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정말 운이 없는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위 사진은 포스팅내용과 무관함

 

그리고 회사소개에선 안 나왔는데 빌딩에 대한 담보대출도 취급하고 있더군요.

 

강남쪽 빌딩을 대상으로 금액 규모도 몇십억수준.. 생각보다 크네요. 그래서 투자자도 최소 100만원 단위 이상을 투자하도록 하고 있는데 금액이 크다보니 다른 곳에 비해 분산투자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보상품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참가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대출자가 연체를 할 경우 (주)레인핀테크대부에서 채권추심을 실시한다고하는 걸 보니 자체 추심형태입니다. 작은 회사가 자체 추심을 진행할 때에는 부실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레인핀테크의 경우 확실한 담보물이 있어서 추심에 대한 문제는 그다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난 점은 대부업대출과 똑같이 대출정보가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에 뜨지 않는데, 10만원이상 5영업일 이상 연체시에는 연체정보가 신용평가회사를 통해 공유된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이렇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좋습니다.

 

투자자의 수익에 대해서는 소득세 25%와 주민세 2.5%를 합쳐서 27.5%가 세금으로 원천징수됩니다. 이는 p2p투자사이트는 다 동일합니다.

 

수익률은 연 6 ~ 12% 정도로 중금리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도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외형적으로 봐서 주식담보상품은 안전성이 꽤나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 제시 수익률이 연 8 ~ 12% 정도인데.. 이 정도면 증권사 신용거래이자율과 거의 같습니다. 그렇다면 증권사 쪽이 신청하기 훨씬 쉬운데 왜 p2p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게다가 스탁론과 비교해보면 되러 금리가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왜 스탁론을 이용하지 않고 이쪽을 이용하는지 좀 이해가 안 되네요. 좀 더 정보를 찾아봐야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빌딩담보상품은 담보가치를 제대로 확인하고 접근해야할 것 같습니다. 나름 특징이 있는 P2P대출사이트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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