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다음고객센터에 보낸 이메일에 대해서 답변이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네이버에서 알멩이 없는 답메일만 받아와서 기대도 안 했는데 그보단 좀 더 명확한 내용으로 왔습니다.

 

담당자 이름까지도 나오네요. 이런 부분에서는 Naver측 보다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결과는 솔직히 많이 답답한 내용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딱! 안 된다! 라는 글을 보니.. 정말 막막하네요.

 

 

 

 

"Daum 검색에서는 품질관리를 위해서 일정 기준에 만족하지 않는 블로그의 게시글은 노출하지 않는다" 라는 내용입니다.

 

훔.. 그리고 상세한 설명으로 사용자에게 미치는 부정적영향과 불법, 스팸, 어뷰징 행위에 대해 복합적으로 검토되고 청소년 유해, 스팸/ 어뷰징, 과도한 광고, 중복, 저작권 위배, 개인정보 노출 게시물 등이 제한 될 수 있다고 적시해놨네요.

 

그리고 품질정책에 의한 처리기준 및 규제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하는 군요.

 

 

 

 

훔.. 뭐 제 블로그도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고 스스로 생각은 하지만..;; 광고성 포스팅이 있으니 기준에 걸렸을 거라 생각은 합니다.

 

게다가 사기피해를 당하지 말라고 사기 관련 글들을 많이 올려놔서 이게 되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죠. 제 블로그 내에 정말 다양한 유형에 대한 경고글이 있습니다. 인터넷, 게임, 대출, 투자, 보증... 에 다양한 사기유형들..

 

게다가 언젠가부터 티스토리에 신고 버튼이 생겼더군요. 제 사이트엔 불량업체들을 욕하거나 사기피하는 방법도 많이 나와있으니 그런 불량업체들이 신고를 지속적으로 했을 수도 있지 않나 은근히 기대도 합니다 ㅋ;;

 

 

 

ㅋㅋ 어쨋든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네이버 저품질에 걸려서 다음, 구글검색유입만 남은 적은 여러번 있지만 반대로 다음(daum)의 저품질에 걸려서 네이버, 구글 유입만 남다니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군요.

 

저품질의 안타까운 점이 한번 이렇게 추락하면 회복이 안 된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솔직히 공개도 못하고 있는 Naver나 Daum의 기준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일까? 하는 불신도 있습니다. 정말 광고로 도배하고 안 좋은 글을 올리는 곳도 잘만 버티는데..

 

뭐 갑과 을관계, 돈도 안 주고 사용하고 있는 무료 이용자가 힘이 있나요. 블로거는 이런 부분에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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