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인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것이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네요.
집 앞에 주인이 관리하지 않는 땅이 있는데 철조망은 쳐놨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잡초가 무럭무럭 자랐네요.
정말 낭만을 느끼게 하는 억새가 사람키보다 훨씬 더 자랐네요.
철조망 안의 잡초인데도 마치 자유가 느껴지네요.
햇볕에 반사되면 정말 가을 정취가 느껴지죠..^^
강아지풀도 정말 크네요. 대충 봤을 때 70cm는 훨 더 되어보이는데 그냥 느낌인가요? ㅎ
강아지풀처럼 생겼는데 보라색이 보이는 이 풀도 이쁘네요.
어릴 때 건조된 풀들로 장식물을 만든 걸 자주 봤었는데.. 나이들어서는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잘 말려서 뭘 만들면 정말 좋을 듯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ㅎ
그러고 보니 어릴 땐 차 안에 감나무 가지나, 밤송이 같은 걸로 차 뒷유리창 쪽에 한 바구니 채워놓은 것도 자주 봤던 것 같네요. 그 당시의 낭만이라고 할까요?
지금은 되러 낭만이 줄은 게 아닌가 싶은.. ㅎ 방법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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