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의 영상테마파크, 사진찍을 곳이 많네요
합천으로 이사를 와서 집수리에 바쁘지만 조금씩 시간을 내어서 인근 관광지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합천호도 가봤고 이번엔 영상테마파크를 가봤습니다.
마산에도 해양드라마세트장이 있는데 규모면에서 그보다 훨씬 커서 넉넉히 시간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다 보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장권 하나로 뒷쪽에 청와대세트장도 같이 보실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여유시간을 같이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합천군민은 무료라는게 정말 마음에 드네요.. ㅎㅎ 예전에 진주 진성면에 살 때에도 경남 수목원을 무료라서 자주 갔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영화의 촬영장으로 사용되어서 한국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 여기~ 라고 생각하시는 곳도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
경성역(옛날 서울역), 느낌이 정말 오래된 기차역 기분이 듭니다. 외부는 그럴싸 한데 비해서 내부는 전혀 다릅니다. 아마 내부 세트장은 별도로 있겠죠?
이 건물에는 우리나라 옛날영화 작은 포스터 액자들이 잔뜩 걸려있더군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향수를 느낄만한 포스터들이 제법 있습니다.
영화매니아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디선가 본듯한 장소가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산해방호텔(山解放HOTEL)에는 합천문협, 시 - 환타지전을 하고 있더군요. 나름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 신문보급소, 간판들이 다 정감이 갑니다. 많이 어설퍼보이는 건물들도 있지만 가볍게 웃고 넘어가게 되네요.
오래되어보이는 건물들사이로 커피숍, 식당, 오락실도 있습니다. 전체를 한바퀴 도는 기차와 마차가 있다는데 늦게와서 운행하는 모습은 못 봤네요.
영상테마파크, 정말 사진찍을만한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